( 😆달달함 주의😆 )
오랜만에 동그리를 만나러 서현역으로 가는 길~ 동그리에게 전화를 했다. 동그리는 오늘 기분이 좋아~ (룰루~ ) 덩달아 나도 기분이 좋아~ (랄라~ ) 동그리와 통화를 하며 버스를 기다리는데 눈앞에 있는 튼실한 나무 한 그루가 내 시선에 들어왔다. 유심히 지켜보니 개미들이 나무를 열심히 등반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 나무는 참 간지럽겠다.
라는 생각을 동그리에게 말했다 잠시후 빵~ 하며 웃는 소리를 내는 동그릿 ㅋㅋㅋㅋ 귀여워서 웃었단다. 나는 진심인데!!
우리는 각자 주거지에서 투표를 마치고 언제나 처럼 서현역에서 만났다 항상 마중 나오는 동그리다. 저 멀리서 동그리가 걸어오는데 지난번에 살까 말까 고민하던 청치마를 입고 왔다. 잘 어울리고 깜찍하다. ╰(*°▽°*)╯( 사랑해 ~ 🥰)

백화점을 걷다 말고 갑자기 음식점을 찾겠다는 동그리 갑자기 모퉁이에 낑겨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사진 찰칵!!
그렇게 우리는 무엇을 먹을까 한참 고민하다. 우동집 결정!! 그리고 1층으로 내려가는 길 식빵 광고를 보고 그대로 지하로 내려갔다.( 의식의 흐름대로~ 😵)
광고에서 본 식빵 집은 1초 만에 스윽 지나가고 여기저기 보이는 다른 매장들을 구경하고 돌아다녔다. 그렇게 다른 빵집을 돌다가 발견한 동글이!! ㅋㄷㅋㄷ 빵 이름이 동글이다 ㅋㄷ 동그리 친구 어디 있나 했더니 여기 많이 있네 ㅋㄷㅋㄷ😤

동글이 빵이면 좀 더 귀엽고 맛있게 보였으면 좋았을텐데 넙적하고 동그랗기만 해서 이름이 아깝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다시 원래의 목적대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올라가는 길에 발견한 7층 식당가 표지판 을 보고 (발견하지 말았어야 했어..) 다시 한번 ( 의식의 흐름대로~ 😵) 움직였다.
어느새 우리는 7층 식당가에 도착했고, 갑자기 보인 쌈밥에 꽂혀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두부가 전문점인 쌈밥집인데, 막상 메뉴판을 보니 쌈밥정식을 너무 먹고 싶었다. 하지만 흔들릴리 없는 우리 동그리! 한결같이 두부를 먹고 싶어했다. 그래서 두부를 먹이려고 예상치 못한 지출! 두부 한정식 2인분을 주문해 버렸다 (FLEX~)😎

이전에 만석장에 갔을 때에는 쌈 종류가 가득 있었던 것 같은데 냉장고가 참 허전해 보인다. 😑 동그리 표정
그리고 메뉴 주문하고 나서 한참동안 나오지 않아서 벨을 눌렀는데 저기서 아주머니가 오고계신다. (민망)

생각만큼 푸짐하지가 않아서 1차 실망.. 그리고 돌솥밥이라서 밥을 퍼내고 뜨거운 물을 부었는데.. 눌어붙은 게 하나도 없어서 2차로 실망.. 두부를 먹으려고 주문 한건데 실제로 두부는 4조각뿐이라서 3차로 실망.. 그리고 밥 한숟가락 뜨고선 마주 보며 오~ 밥은 맛있다.ㅋㄷㅋㄷ 계란찜 보쌈 등 맛있게 먹어 치웠다. 맛은 처음 실망한 것 치고 그럭저럭 괜찮았다. 하지만 다시는 가고 싶지는 않은 식당이다.
이전에 동그리가 친구랑 빵집에서 정말 유명한 티라미수를 먹고 맛있어서 오빠 먹이고 싶다고 사다둔게 있어서 우리는 티라미수와 함께할 커피를 사러 스타벅스에 갔다. ( 아주 이쁜 마음이야 칭찬해~ 😘chu~) 그리고 커피를 사들고 집으로 향하는데~ 아니 왜 매번 스타벅스 앞에서 과일을 싸게 파는 거야~?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 체리를 또 하나 구매 구매!!
그리고 우리는 집으로 향해서 전지적 참견 시점을 틀어놓고 ~ 눈을 잠시 부쳤다. 정말 푹~ 잤다. 꿀잠 후 해동해 두었던 티라미수와 커피 한잔 그리고 동그리가 사둔 키위와 오늘사온 체리~ 크~

크 아주 맛깔나게도 이쁘게도 잘 잘랐다. 빛이난다 빛이나~ 그리고 이 녀석들의 맛은? 엄청 달달하니 맛있었다. 동그리가 키위를 3개 자르려고 하는 걸 동그리 나중에 하나 먹으라고 2개만 자르자고 했다. ( 이보쇼~ 나 잘했쇼~? )

동그릿 이게 뭔 일이야~? 나 분명 사진 찍었는데 왜 포장된 사진밖에 없지 힝구 힝구~😥 아쉽지만 할 수 없지 모~
티라미수의 맛은 사르르 녹는 달콤한 맛이었고, 살짝 덜 녹아 시원하고 달콤한게 기분 좋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 동그릿 두 번 칭찬해~ 😘chu)
그리고 우리는 영화를 틀어놓고 따로따로 놀기~ 동그리가 애플워치를 사용해 보고 싶다고해서 빌려줬다. 동그리 폰으로 시계랑 연결해주고 채워줬더니 생각보다 무겁다며, 금방 풀어놓는 동그리.. (부시지만 말고 잘 사용해봐~😯) 오늘은 저녁 10시 30분에 당근 거래가 있어 9시에 헤어지기로 약속했었다. 그래서 가볍게 샐러드로 저녁을 해결하고 헤어지려는 찰나..... 우리 오늘 여행 계획 세우기로 해서 집에서 데이트하기로 했던 게 기억났다.
하루 종일...
( 의식의 흐름대로~ 😵)
( 의식의 흐름대로~ 😵)
( 의식의 흐름대로~ 😵)
다음엔 우리가 계획한 건 최대한 해보자며 의지를 다지는 우리 커플 동그리얏! 헤어지기 직전 살짝 감정싸움이 생길 뻔했지만, 동그리의 애교 덕분에 분위기가 좋아졌다. 앞으로도 사랑스러운 애교 잘 부탁드립니다.~ 오빠도 잘할게
하나밖에 없는 내 동그릿 사랑하고 오늘도 좋은 밤 되길 바라~ 잘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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