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일지/개인 회고

[개발 회고 #7] Vue.js + SpringBoot – 드디어 백엔드 시작, 진도군청 통합조직도 프로젝트

개발하는 동그리 2025. 4. 12. 00:21
드디어 기다리던 백엔드 업무를 처음으로 맡게 되었습니다. 진도군청 통합조직도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Vue.js와 Spring Boot를 함께 다루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프론트엔드를 주로 담당했지만, 내가 필요로 하는 API는 직접 백엔드에서 구현하면서 A부터 Z까지 전체 흐름을 경험할 수 있었던, 아주 뜻깊은 프로젝트였습니다.

 


🔧 주요 프로젝트 – 진도군청 통합조직도 구축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 기관인 진도군청의 새로운 조직도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이었습니다. 기존 시스템은 문서도, 가이드도 부족했고, AS-IS 시스템에 대한 이해 없이 시작해야 했습니다. 이로 인해 데이터를 임의로 추측해 생성하거나 구조를 역으로 유추하는 작업이 많아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불확실한 점이 많았고, 진행 자체가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스스로 문제 해결력과 데이터 구조 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현업에서는 이러한 일을 비일비재 하다고 하니 경험하는걸로 생각했습니다.


🧩 새로운 기능, 새로운 도전

이 프로젝트에서 처음 시도한 기능이 많았습니다.

  • 외부 DB 연동: 타 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와 연결해 실시간으로 데이터 주고받기
  • API 직접 개발: 프론트에서 필요한 기능에 대해 백엔드 로직을 직접 작성
  • 데이터 없는 상태에서의 UI 개발: 예상 데이터를 직접 가정하고 테스트 구조 설계
  • Drag & Drop UI 구현: 요구된 UI 중 드래그 앤 드롭 기능 구현 (라이브러리 도입 후 커스터마이징)

특히 드래그 드롭은 단순 구현이 아닌, 조직도 내 계층 구조 반영 및 위치 저장 로직까지 포함된 고난도 작업이었습니다. 라이브러리를 도입해도 손볼 부분이 많았지만, 그만큼 재미있고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기능이었습니다.


🛡 정부 시스템이라는 부담감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 기관 시스템이라는 특수성이 있었습니다. ‘새올’, ‘온-나라’, ‘통합조직도’ 등 중앙 시스템 간 통신이 많았고, 데이터 구조나 API 호출 하나만 잘못되어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민감한 환경이었습니다.

기능 하나를 구현할 때마다 ‘혹시 잘못된 데이터를 전송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고, 조심스럽게, 검증을 반복하면서 개발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 회고하며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능 구현을 넘어, 백엔드와 프론트를 함께 다루는 실질적인 Full-Stack 경험이었습니다.

  • 불완전한 문서 기반으로 문제 해결하기
  • API 설계 및 외부 시스템 연동
  • 보안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정부 시스템 경험
  •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동적 UI 개발

 

긴장되고 설레고 드디어 백엔드도 현업에서 쓰는 코드를 볼 수 있겠구나.
잘 봐둬야지 ㅎㅎ